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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중국·일본에 호우 쏟아부은 정체선전, 우리나라에... / YTN

2021-08-21 15 Dailymotion

가을장마가 시작되면서 주말인 오늘 전국에 많은 비가 쏟아질 전망입니다.

제주 산간에 최고 400mm, 중부 내륙에도 120mm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여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호우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정혜윤 기자!

중국과 일본에 호우를 쏟아부은 정체전선이 오늘부터 우리나라에 많은 비를 쏟아부을 것으로 보여 걱정입니다. 지금 특보 내려진 곳 있나요?

[기자]
네, 호우특보가 내려진 곳은 남해안과 제주도 경기 남부 지역입니다.

현재 통영과 창원에 호우경보가 울산과 부산 목포 등 전남과 경남 남해안, 제주도에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이고,

인천에 이어 서울과 경기 강원 북부 등에도 호우주의보가 확대 발령됐습니다.

정체전선이 내륙으로 북상한 가운데 저기압이 우리나라로 유입되면서 비구름이 더 강화되고 있기 때문인데요.

현재 레이더 영향을 보시면 서해 상에서 붉게 보이는 강한 비구름이 남북으로 길게 띠를 이루며 서쪽 내륙으로 유입되고 있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앞으로 제주 산간에는 최고 400mm의 폭우가 쏟아지겠고, 지리산을 비롯한 남해안에도 200mm 이상의 많은 비가 집중될 전망입니다.

중부와 남부 내륙에도 최고 120mm 이상의 호우가 예상됩니다.

특히 이번 비는 강한 남서풍에 의한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비구름이 더 강하게 발달하겠고, 일부 지역에는 천둥 번개를 동반해 시간당 50mm 안팎의 물 폭탄이 쏟아지겠습니다.

저지대 침수와 하천 범람, 산사태 우려가 큰 만큼 호우 피해에 각별히 유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번 비는 내일 오전까지 이어진 뒤 그치겠습니다.


그런데 가을장마가 다음 주까지 길게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12호 태풍까지 발생했다는 소식입니다. 어떻게 전망되고 있나요?

[기자]
네, 우선 태풍부터 말씀드리면 어젯밤 9시쯤 일본 오키나와 먼 남해 상에서 12호 태풍 오마이스가 발생했습니다.

태풍은 앞으로 매시간 20km의 속도로 북서진해 내일 밤쯤에는 일본 오키나와 서쪽 부근 해상까지 북상할 전망입니다.

하지만 태풍은 더 이상 발달하거나 북상하지 못하고 월요일 새벽 열대저압부로 약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태풍의 직접 영향은 없겠지만 다음 주에도 우리나라는 국지성 호우에 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기상청은 이달 말까지 가을장마가 ... (중략)

YTN 정혜윤 (jh030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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